오늘의 모험은 바로바로 인기 캐릭터 시상식 특집입니다!
과연 누가 대상을 거머쥘지 지켜봐주세요! X장
그것 좀 이쪽으로 던져줄래? 장난감으로 잘 놀고 있네?
닥쳐라 지금 거기서 뭐 해?
케인 피해서 숨는 중 모험을 하겠다고 버블한테
말하는 걸 들었거든 내가 어디 하나 봐라
그래서… 설마 하루종일 그 화분 안에 있을거야? 네 방에 안들어 가고?
케인이 요즘 자꾸 내 방을 들여다봐 내가 대답을 안 하면 방문 바로 앞에서
'데이지 벨'을 불러대 소름 끼쳐
케인이 정말로 그래? 글쎄, 한 번 물어보까
야, 케인! 이 X자식아!
나 불렀어? 봐, 저기 주블이야!
- X먹어! - 아, 거기 있었네! 오늘은 강제 소환할 필요 없겠다
- 끙 - 널 계속 찾고 있었어 오늘 모험에는 짝수가 필요해 왜냐 하면...
팀 모험이거든 그럼 무대에서 만나, 어...
대략 5.7분 뒤에 잘 됐네
그 노래 얘기는 묻지도 않았잖아 노래?
오늘의 모험은 좀 짧은 걸로 할 거야 왜냐하면 인기 캐릭터 시상식이 있거든
하지만 너희의 강점을 언론에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지!
- 이거 엄청 무거워 - 맞아, 버블 며칠 전에 너희가 배트볼을 하는 걸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어 우리만의 스포츠를 하는 거야
더 재밌고 신선한 걸로 이 몸이 만들어 줄게 도와줘
어, 그러지 말고 정상적인 소프트볼은 어때? 으...
케인 리그 종목을 소개할게 400미터 수직 도주 경기 이등분 댄스 에그볼
좌우 야단법석, 오렌지 스포츠 공 달리기, 걷기 공
뛰고 걷기, 그리고 공공이 있어! 장담하는데 분명 엄청나게...
어, 아니, 미안, 싫어 난 저거랑 팀 하기 싫거든
주블, 넌 왜 항상 불평 불만이야? 대체 뭘 원하는 건데!
그래서 우리한텐 건의함이 있잖아 그래, 우리가 계속 얘기 했잖아
좀 더 잔잔하고 편안한 모험을 하고 싶다고 소프트볼 하자는 얘긴 정말 별로였어?
난 사실 스포츠에는 완전 젬병이어서 미안 건의함은 그냥 분란만 일으킬 뿐이잖아
- 난 별로야 - 좋아 - 내가 진짜로 뭘 원하는지 알고 싶어? - 오, 설마
나는 섹스할 수 있는 능력을 원해 대박이네
우리가 드디어 이 얘기를 시작하게 되는 거야? 어? 안녕, 주블!
그때 그 멍청 소스 남은 거 없어? 뭔 얘기했더라? 아, 그래!
꿈을 실현하려면 팀워크가 엄청 중요하다고 얘한테 알려줘 봐
늘 일을 조X는 건 얘라고 너 오늘 좀 많이 예민한가 보다?
진정해 속단하면 그거라잖아 '똥멍청이'
그건 '너' 그리고 '밍' - '밍'? - 케인이 지금 X멍청이?
안녕, 난 밍이야 너의 속단 때문에 내 평판이 훼손된 것 같아서 정말 기분 나빠
아예 인물을 만든 거야? 어쨌든 간에 내 생각엔 너희 사이에
팽팽한 기류가 흐르는 게 보여 그래서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건 신뢰 훈련이 아닐까?
설마 잭스한테 안기는 거라면 죽어도 사양이야
걱정 마 이건 상호 신뢰 훈련이니까 서로가 서로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굳게 믿어야 해 이건 밀실이야
들어가면 외부로부터 완전히 차단되지 그리고 이건...
- 장전된 총이야! - 세상에 A가 총을 들고 밀실로 들어가서
안에 든 탄약을 모두 비워내고 그런 다음 나와서 B에게 줄 거야
그럼 B는 총을 가지고 자기 머리를 쏴야 해
A가 밀실에서 탄약을 비웠다고 믿는 거지 A 역시 B가 자신에게
총구를 돌리지 않을 거라고 믿어야 해 이로써 모두가 규칙을 따르고 서로를 믿도록
유도하는 거지 좀... 복잡한데
네가 더 복잡해! 됐고 잭스, 너부터 해봐
아니, 얘? 뭐, 뭘 하라고? 안 듣고 있었는데
아 뭐, 그래 그냥 서로 쏘든가
자, 가져가, 알아서들 해 아싸!
아니, 그게 다야? 총 여깄으니 재밌게 놀라고?
놀라곤 안 했는데 이건 목표가 안보이잖아
- 조준경 써 - 케인! 알았어!
다시 팀을 짜자 두 명씩 팀을 이뤄
목숨은 세 개씩이고 마지막 생존 팀이 승자야
됐어? 어... 아니...?
뭐, 그건 내 알 바가 아냐 난 시상식을 계획해야 해
그러니 지금은 알아서들 시간 때우고 있어 팀 정하는 데 5분 줄게
5분 지나면 바로 시작이야 가자, 슬픔아
나랑 팀 해야지 난... 주블이랑 팀을 할 생각이야
뭔 이상한 소리야 팀 모험 할 때마다 늘 같이 해왔잖아
세상이 변하나 보지, 토끼 소년 저기 혹시 나랑 같이 팀 하지 않을래?
어머... 나도 그러고는 싶지만.. 솔직히 킹어가 잭스와 얽히는 게 좀 그래
아, 그렇구나 그럼 내가 킹어랑 같이 팀 할게
전에 한 번 같이 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
아... 응... 그럼... 내가...
아, 음... 있지 방금 한 말은 잊어 줘
내가 잭스랑 같이 할게 - 폼니 - 응?
어... 네가 말 한대로 킹어랑 잭스는 따로 떼어두는 게 좋을 거야
잭스는 내가 확실히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아, 저기, 폼니?
호, 혹시라도 얘기하고 싶다거나 뭐,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 불러
혹시 같이 할 사람 찾았어? 어이구, 네가 왔네
나의 이 넘치는 매력을 감당할 수 있겠어? 뭐, 더한 것도 겪었는걸
저기, 주블 게임 하는 동안 이것 좀 맡아줄래?
응? 그게... 나 자신을 못 믿겠거든
그리고 또... 한번 미친듯이 웃으면서
톰슨 기관총을 쏴보고 싶어 그 기회가 오기 전까지는
가면이 무사했으면 해 내가 잘 갖고 있을게
응? 자..잠깐 설마 방금 죽어서?!
- 어... 케인? - 왜? 아, 그게, 총들이 서커스장 여기저기로 흩어졌어
잘 찾아봐, 용사들 톰슨 기관총을 찾아야 해!
아니, 잠깐만, 케인 - 나 목숨 하나 없어 - 시간이 없어!
내가 싹 다 죽여줄 테니까 걱정 마 어... 재밌게 해, 얘들아!
하! 뭐야, 찐따 같이 오호
루거 57 발견 좋았어 지금 가장 경계해야 할 건 잭스와 주블이야
아무래도 제일 어리니까 젊은이 특유의 열정이 남아 있겠지
뭐야 아직도 그대로잖아
- 이런 법이 어딨어 - 응? 아, 나한테 맡겨!
자, 받아 어, 뭐야 어떻게 한 거야?
그건 뭐였어? 나비잖아 회복해주는 거
이거 케인이 알려준거야? 아, 아니
내가 지어냈어 어...
뭐? 자, 누구부터 죽일래 폼폼?
어... 소,솔직히 내가 진짜로 죽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 내가 대신 총을 찾아줄 테니까
총 쏘고 괴롭히는건 네가 했음 좋겠어 너, 그런 거 좋아하지?
이거 전부 가짜인 거 알지? 어..그게 무슨 뜻이야?
그러니까…그, 서커스처럼? 서로에게 총쏘기가 게임 주제야
그런데 뭐 하러 도덕적으로 행동하려고 그래? 아니, 걔넨 우리 친구잖아
난 친구들을 공격하긴 싫어 에휴 그래, 한 번 물어보자
그런 게 왜 중요한데? 음, 난 친구가 다치는게 싫으니까?
알아, 어떤 기분인지 현실 세계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며
잘만 살다가 하루아침에 무슨 이상한 광대 캐릭터가...
됐지 그리고 아직도 그 세상에
속해 있다고 계속 믿고 싶겠지만 그렇게 해서 남은 게 뭔데?
래거사는 늘 친절하려고 노력하지만 모험을 할 때마다 상처받잖아
좋든 싫든 간에 우리는 지금 만화 캐릭터일 뿐이라고
부정해 봤자 대체 뭐가 달라져? 그렇다 해도 우린 여전히 사람이잖아 안 그래?
처음엔 그랬지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각자 맡은 역할에 갇히더니
부속품이 되어버렸지 그럼 잭스 네 역할은 뭔데?
악당? 뭐래, 난 분위기 메이커야
일부러 선을 넘기도 하고 사람들을 괴롭히고 시청자한테 말도 걸지
왜 그런지 알아? 그게 재밌으니까
난 뭐든지 재미로 해 그게 바로 내 역할이거든
- 재,재미있는 거? - 그래! 래거사는 밝은 역할
갱글은 슬픈 역할 킹어는 미친 역할
주블은 투덜이 역할 아직 너만 어떤 역할인지 깨닫지 못했지
우린 각자 역할에 갇혀버렸어 적어도 난 나한테 맞는 역할을 정했지
재밌는 역할... 자, 넌 누가 될래?
새로운 걸 시도할 절호의 기회야 한번 날뛰어 볼래?
몇 주 동안 네 안에서 쌓여 가던 분노와 고통을 전부 내보내고 싶지 않아?
여기 싫어하는 거 알아 우리 다 그래
그래도 하나 좋은 점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거야 지금 네 자세를 봐봐
너무 진지해 그냥 확 쏴버려
어? 에이, 알 게 뭐야
나는, 오늘 악당이 될거야 - 어때? - 뭐, 해봐!
그래, 좋아! 저 바보 녀석들 오늘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왜냐면, 곧 악당이된 폼니의 분노를 바로 코 앞에서 보게 될 테니까
좀 오글거린다 아니, 우리 정말 이걸로 서로를 쏘는 거야?
쏘거나 맞거나... - 으악! - 헉
래거사! 저기 코너에 저격수가 있어
킹어를 잡은 것 같아 있지, 여기 정말 안전할까?
으악! 회피 구르기!
- 얼른 와, 래거사! - 응! 왕과 봉제인형을 찾은 것 같은데
어, 그러게 아니지, 가자!
잡아버려! 있지, 나 총 어떻게 쏘는지도 몰라
난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이런! 나 때문인가?
확실하게 끝내야지 하, 좀 치는데?
래거사, 피해! 응?
내가 래거사 네가 킹어 알겠습니다, 악당 동지
총 어딨어 제발 나와, 얼른! 아하
- 제발 이러지마 - 얍! 킹어?
나 지금 나비 하나 더 줘, 제발! 안녕,자기?
너, 폼니한테 무슨 짓 하려는지 알아 그거 절대 안 먹힐걸?
뭐? 그거잖아 폼니랑 친해져서...
타락시키려고 잠깐, 이러지 마! 안 돼, 안 돼
오, 뭐야 이게 정말 되네 응?
이런 아쉽게 놓쳤지만 킹어는 목숨이 하나밖에 안 남았어
난 목숨이 줄었지만 킹어밖에 안 남았고 근데 어쩌다 래거사한테 당한 거야?
나도 잘 모르겠어 봐, AK 뭐시기...야
톰슨 기관총 대신에 이것도 되려나? 어, 그럴걸
저기... 혹시...
내가... 잭스랑 같이 팀 안 해서 화났을까?
지금 그런 걱정을 왜 해 그래 봤자 게임이잖아
하지만 잭스잖아 아마 복수를 하겠지
장난 아니게 괴롭힐 거야... 갱글, 여기 있지도 않은 애 때문에
괴로워하지 마 넌 인간이야
걔 장난감이 아니라 가끔은 나도 잘 모르겠어
이런 이상한 설정들 말야 왜 우리만 이런 건지 의아하지 않아?
난 그냥 좀... 어째서 내 안의 보잘것 없는 모습까지
받아들여야만 하는 거야? 그건 분명히 존재하니까
그게 진짜 너의 일부야 그거야말로 너에게 가장 중요한
‘진짜 너’고 널 사랑하기를 결심해야 해
말이 안 되는 것 같아도 저절로 되는 게 아니라 의지로 되는 거야
혹시... 너도 그런 결심을 해야 했어?
- 응? - 미, 미안해 아니, 난... 무슨 소리람
넌 주블이잖아 무슨 일이 있든...
우리한텐 서로가 있어 맞아
이제 폼니와 잭스를 죽여볼까? 좋아, 하나 있어
옥수수는 대체 왜 그런 거야? 뭔 말이야?
왜 옥수수를 무서워하냐고 너 부인할 생각은 마
옥수수 보고 두 번이나 깜짝 놀라는거 내가 다봤어 허, 그냥 안 넘어갈 모양이네
글쎄, 몰라 막 작은 알갱이들이 달려있잖아
무슨 알집 같기도 하고 징그러워서 소름이 돋아
재미있네 너 혹시 환공포증 같은 거 있어?
- 뭐? - 작은 구멍들이 모여있는거 - 으 - 맞구나
그렇다면... 석류는? 끔찍해
오늘 널 많이 알게 됐네 됐고, 우리 임무는 녀석들을 죽이는 거잖아
그 미치광이가 어디 갔는지 찾아야 마음 놓고 쉴 수 있다고
나 뒤에 있는 거 눈치챘구나? 바로 저깄다!
이런, 미안 내 총알 튕기기 필살기를 보여주마!
여기 불 있다 허
- 하이 파이브! - 예! 아, 재밌었다
몰랐는데 폼니 완전 저격수던걸? 모험은 참 대단해, 그치?
왜 그래 비록 지긴 했지만 최선을 다했잖아, 안 그래?
어... 너 괜찮아? 게임에 져서 속상해?
그럼 다른 이유가 있어? 뭔지 말해줄래?
나 말이야... 폼니를 실망시켰나 봐
잭스 때랑 똑같아 친해지려고 애를 쓰다가
오히려 밀어내고 말지 나중에는 아예 미움받고
에이, 여기서 누가 널 싫어해 잭스가 있잖아!
갱글이랑 주블은 나한테 말도 안 걸어 아마 폼니도 앞으로 그러겠지
폼니가 같이 팀 하자고 했는데 내가 거절했어
대체 왜 그랬지? 그냥 휴식이 필요했나 보지
내가 보기엔 넌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스스로를 과하게 압박하다가
그게 실패하면 자책하는 것 같아 폼니를 실망시켰다고?
왜 그렇게 생각해? 모르겠어
그냥 하루하루 더 멀어지는 것만 같아 내 속내를 알아채고는 더는 믿지 않는 거지
어느샌가 폼니는 달라져 있을 거야
내가 옆에 있는 것도 싫겠지 내가 봤을땐
관계란 건 쌍방향이야 상대가 마음이 없다고
모든 걸 혼자 짊어지는 건 때론 의미 없을 수도 있어
사람마다 삶과 대처 방식이 달라 가끔은 그냥 그들 각자의 방식을
존중해주면서 그들이 널 필요할 때 곁에 있어주면 돼
거리를 둔다고 해서 그 사람 자체를 포기하는 건 아냐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 난 그저 모두의 행복을 원해
또... 날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넌 네가 싫어?
난 내가 싫었어 이게 다 내 책임인 것 같아서
나 자신을 미워할 수밖에 없었지 모든 걸 잃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네가 나타났어
그리고 내 생각이... 변했지
너 자신을 해치지 않고도 마음을 표현할 길은 항상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챙겨야 해 대체 뭐야?
이상한 말만 해대는 것 같다가도 가끔씩 지금 같은 모습이 막...
모르겠다 어떻게 그래?
어떻게 넌 지금까지 버틴 거야? 뭐
내가 정신력이 좀 강한가 봐 이거 최곤데?
위원회 마음에 쏙 들 거야 쟤네 계속 따라와?
우리 따라오는 중이야? - 응, 그러는 중이야! - 그게 아니면 왜 뛰겠어?
우리 따라오는 중이래 자, 이거 꽤 길 거야
전속력으로 뛰어 가자!
얍! 어째 주운 것마다 죄다 이 모양이
때가 됐어 갑자기 왜 멈춰?
총알 떨어졌어? 그러는 넌? 총알 떨어졌냐?
폼니, 총알 더 있어? 어... 탄창에 한 발 남아있고
저격탄도 하나 남아있는데 저격총이 없어 젠장
좋았어! 으읏!
젠X 방 안에 숨어 있으려고?
이 겁쟁이! 음...
♪데이지♪ ♪데이지♪
♪대답해주세요♪ -아니, 진심으로 -♪대답해주세요♪
-그걸 부르겠다고? -♪대답해주세요♪ ♪사랑에 빠져♪
♪미쳐버렸어요♪ ♪화려한 결혼 아닐거고♪
♪마차를 살 돈도 없지만♪ ♪자전거 뒤의♪
♪당신 모습은♪ ♪너무나 예쁠 거예요♪
아,잠깐 주블 방 열쇠가 있었지 아야
- 내가 처리할게 - 어, 잠깐! 걱정 마, 동지! 나만 믿어!
하! 저게 뭐야, X친!
아야! 이런, X됐네
이제 끝인가 보네 다음 기회에 또 보자
뭐야 우리가 해냈다!
너랑 난 정말 좋은 팀이야! 으!
뭐, 솔직히 경쟁이라고 할 것도 없었지
하하, 그래, 맞아 아무래도 서로를 배신할 그 때가 드디어 온 것 같네
하! 응? 아, 그래
얼른 쏴 어? 난 그냥...
그냥 장난치는 건 줄 알았는데 에이, 아냐, 그냥 해
난... 널 쏘기 싫어 재미없어! 왜 이래!
아깐 재밌더니만 너랑나 '우리'가 우승하게 된거잖아
- 한 '팀'으로써 - 우린 한 팀 아냐! 뭐래
무슨 소리야? 팀 맞잖아 뭔 소리래
아까 같이 적들을 쏴죽이면서 우리 서로 좀 친해진 거 아니었어?
난 그냥 맞장구친 거야 그럼 재밌을 것 같길래
쏠 거야 말 거야? 혹시 내가... 뭘 잘못했어?
아, 너 지금 완전 래거사 같아 이러니까 팀이 아니지
아니, 지금 내 말은... 우리 진짜 괜찮았었잖아
얘기도 하고, 정말 분위기 좋았는데 - 근데 갑자기 왜 이러… - 우물쭈물하긴
쏴 지금 내가 널 쏴도
우리 계속 친구로 지낼 수 있어? 언제는 친구였나
그럼 아까 나한테 얘기 해준건 다 뭐야? 그래, 내가 말이 좀 많았지?
내일 되면 괜히、 후회할 소리를 말야 아니, 그만해, 됐거든
그런식으로 말하지마 너 지금 내눈은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너한텐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말하는거야? 그만둬
너 지금 나한테 거짓말 하는거 다 아니까 설마 나한테 반했어?
그래, 다들 원하는 게 그거잖아, 이성애자 커플 하, 진짜 미치겠네 쓸데없는 소리 좀 하지마
태어나서 단 한번이라도 진지해 본 적이 있어? 야, 넌 광대 캐릭터야
근데 어떻게 진지해지냐? 아니... 난...
네가 먼저 다가왔잖아 내가 너한테 다가간 게 아니라
그냥 모두, 전부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거야? 네가 잘못 기억하는 거겠지
그래서 카우프모 장례식에도 안 온 거고? 난 원래 장례식에 안 가
그래, 그렇겠지 너는 분명 겁이 날 테니까 넌 너의 진실한 감정을 다른사람한테 보여주는게 무서운 거잖아
지루해서 눈물이 다 날까 봐 그러는 건데 다른 사람들도 다 너 처럼 진실된 감정을 숨겨서
결국 추상화가 되는거라고는 생각 안해봤어? 아, 제발 좀!
남들도 다 그랬는데 지금 나한테만 뭐라고 따지는 거야?
네가 걜 알아? 걔네들이 추상화되기 전에 어땠는지도 전혀 모르잖아
걔네랑 같이 있는 거 진짜 짜증났었어 최악이라고!
넌... 미안... 내가 과했어
그렇겠지 아이고, 이런!
이거 참 여러모로 창피하네 그래서 쏠 거야 말 거야?
내가 내일 추상화가 되버리면 넌 어떡할 거야? 지나가겠지
그리고 널 잊어버릴 거야 알겠어
그래 완전히 이해했어
아니, 뭘 농담 좀 한 걸 가지고 그래? 넌 진짜 하나도 재미없어!
어... 이걸론 안 죽는데 야, 뭐 하는 거야?
으 으악!
- 반격해! - 너 미쳤냐? 반격하라고 했어!
그만해! 너 진짜 미친거야?
- 왜 나한테 반격 안 해? - 아, 또 시작이네 또 그 소리야!
내가 너랑 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격 안 한 줄 알아? 내가 무슨 알도 깨고 나오지 못하는 병아리 태아라
알을 깨줘야 하는 존재냐고 아니, 그렇지 않아!
난 너 따위 신경 안 써 여기 있는 그 누구든 전혀 관심 없다고
끝, 이게 다야 너희는 내 장난감이야
내 기쁨은 바로 너희를 괴롭히는 거라고 재미로 고통을 주는 게 내 일이야
네가 착각해야 지금 이 순간이 더 고통스러울 테니까
X발 X같아!
난 이런 녀석이야 그러니까 더는 알려고 하지마
- 저기, 있잖아 - 나 말할 게... - 먼저 말해 - 니가 먼저 말해
시상식 끝나고 얘기하자 그래, 그러자
신사숙녀 여러분 인기 캐릭터 시상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시작에 앞서 위원회 여러분께 감사드리는데요
후보자 심사와 수상자 투표를 해주셨죠
사랑해요, 케인! - 다,닥쳐 - 네...
아, 꼴이 이게 뭐냐 그...
자, 그럼 최고의 욕쟁이 상 수상자는... 주블!
뭐? 좋습니다, 여러분, 드디어 고대하던 순간이 왔는데요
바로 인기 캐릭터 상입니다! 버블, 드럼 소리 부탁해
자, 그럼 인기 캐릭터 상의 주인공은... 아니...
바로 접니다, 여러분! 아, 이런, 잘못 읽었어요
밍입니다 상 받았다고 속단하면 어떡해요
둘 다 바보 됐잖아요 자, 그럼 이제
난 표 얼마나 받았는지 한 번 볼까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