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떨리고 긴장될 때 난 잘할 수 있어 파이팅이라고 하는 것보다 안
되면 어때 죽게 하겠어라고 말하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 a b 중에서 뭘 고를지 고민이 될 때 둘 중에 더 좋은 것보다 더
싫은 느낌이 드는 걸 쳐내는게 훨씬 더 쉽습니다 세 번째 생각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는 이유는 어떤 리스크를 맞지 않고 싶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라고 애쓰는 거보다 지금 내가 제일 두려워하는게 뭔지 찾아서
해결하면 의외로 머릿속이 깔끔해집니다 안녕하세요 분석자 오늘은 마음이
빠르게 괜찮아지는 꿀팁만 모아서 전달해 보려고 해요 전 옛날부터
생각도 많고 고민도 되게 많아서 늘 괴로움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던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마음이 괜찮아지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심리학 과학 종교 영성 명상 등등 다양한 서적들을
뒤져보면서 마음을 다스리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제일
빡쳤던 건 그 어떤 것도 지금 당장 괜찮아지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 주지
않는다는 점이었어요 심약 책을 읽으면 이건 과거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하니까
지금 당장 뭐 할 방법이 없다고 느껴졌고 뇌과학 책을 읽으면 코르티솔
분비가 어쩌고 저쩌고 2중 내 3중 내 5단 중 당 명성이나 종교 서적을
읽으면 내면의 신성을 깨달으세요 뭐 이러고 있으니까 뭔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없고 끌어당김의 법칙 시크릿 이런 걸 있고 100번 쓰기 확원
명상 이런 것도 해봤는데인지 부조화가 빡 오면서 다음날 현타가 오지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저는이 방법이 과학적이다 민간요법이다 말도 안 되는
얘기든 모든 상관없이 지금 당장 괜찮아지는 방법 이것만 알려주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이 방법을 찾은 끝에 정답은 결코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나름의 해답 정도는 찾게 된 거 같아요 그 전에
한창 힘들었던 시기에 비해서 훨씬 훨씬 마음이 편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이 방법들이 왜
어떤 원리로 되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 과학적인 아닌지도 모르고요 뭐 논문을
찾아보지도 않았어요 어 이건 그냥 마치 원시인이 너무 추워 가지고
나뭇가지도 잡고 비비다가 불을 지피게 된 거랑 비슷한 거죠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번 영상에선 제가 느낀 마음이라는 것은 이런 것 같다라고
하는 걸 크게 세 가지로 나눠서 풀어 보겠습니다 마음이 더 괴로울수
후반부에 도움이 되는 꿀팁이 많이 나오니까 기대해 주시고요 첫 번째
마음은 단단한지지 기반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 지지 기반은 사실입니다
마음은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서 쉽게 믿기 어려워합니다 예를 들어 난
최고야 난 멋져 난 굉장해 이런 내용들은 마음이 의심할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난 30일 동안 세 시간씩 빼놓지 않고 매일마다 습관을
지켰으니까 이게 얼마나 대단해 이런 꾸준함이라는 난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거야라고 사실을 제시한 다음에 내가 바라는 것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더 마음을 설득하는데 효과적이더라고요이 사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기록이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붕순 같다고 생각이 들어도
매일마다 뭔가를 해낸 것들을 꾸준히 적고 가시화시켜 그 자체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되기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데 큰 도움이 되는 걸
느꼈습니다 두 번째 마음은 관성을 가지더라 특히 부정적 생각은 한번
방향성을 띄면 계속 그쪽으로 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다고 하죠 전 옛날에 마음이 괜찮아지려나 엄청나게 대단한 업적을
이뤄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마음 상태는 방향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 말은 뭐 100m 뛰기로 하고 80m 뛰면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 돼 버리지만 1m 뛰기로 하고 2m 뛰면 두 배나 해낸 사람이
되잖아요 반대로 막 미라클 모닝하고 아침부터 막 푸시업 하고 찬물
샤워하고 막 그건 너무 지키기가 어렵다 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실패해 나가니까 아침부터 실패한 사람의 인생을 사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전 다음부터 이걸 역이용해서 아침에 엄청나게 쉬운 약속들을
세팅했습니다 물 마시기 기지개 켜기 스트레칭 일조하기 그리고 이런 것들을
일어나자마자 지켰어요 그랬더니 마음의 방향이 하는 족족 실패하는 사람에서
약속을 지킨 사람의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향성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이렇게 아주 쉬운 행동들을 지키는게 하루 종일 저의 마음을 굉장히
산뜻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마음의 관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도록 세팅해 놓는 것이 전반적인 마음 상태에 굉장히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괴로운 마음도 결국 순환한다 뭐 흔히 괴로운
일들을 겪으면 시간이 약이다 이런 말을 하잖아요 근데 저는 그 약이 잘
안 듣는다는 걸 느꼈어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괜찮아지지 않는 것들도
있었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화는 것도 많았죠 그러다가 알게 된
확실한 것은 내가 감정을 느끼기만 하면 순환이 시작된다는 점이었어요
옛날에 저는 좀 많이 찌질한 구석이 많았어요 그래서 전 그런 생각이 들
때 아니야 그런 마음 가지지 마 넌 찌질이 아니야 괜찮아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오히려 그러니까 더 제가 찌질이가 되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너무 그 생각 때문에 괴로워서 그 다음부터 그냥 아 그냥 찌질이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아 나 그 나 찌질이야 진짜 나 찌질이라 너무
슬프다 하면서 그 찌질한 감정을 굉장히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엉엉
울다 보니까 정말 감정이 순환하게 시작하더라고요 그 다음부터는 그런
생각이 별로 떠러지 않았어요 그때 저는 이게 책에서 허구한날 얘기하던
놓아버려라 느낌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그게 단순히 아이 화는
내 것이 아니다 하고 넘겨 버리는 건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냥 내가 화가
나면 얼마나 화가 나는지 제대로 느껴 보는게 훨씬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걸 어떻게 하는 거지 그래서 더 정확히 얘기하면 그 생각과 감정들
때문에 내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아주 촘촘하게 느껴보는 거예요 위가
쪼그라든다 토할 거 같다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 등등 감각에만
집중하니까 그 당시에는 엄청 괴로웠지만 정말 빠르게 마음이
괜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왜 괜찮아지지라고 고민을 좀 해봤어요 그
이유는 보통 제가 상태가 안 좋았을 때는 괜찮은 척하는 나와 한개도 안
괜찮은 나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는 걸 느꼈거든요 근데 이렇게
감각을 그대로 느끼는 것은 안 괜찮은 나의 시선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내가
정말 정말 힘들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수 있게 되더라고 그러니까 스스로를
연민의 감정으로 대할 수가 있게 된 거죠 엄청나게 아파 보니까 마치
장발장을 멀리서 봤을 때는 어유 저 도둑놈 새끼 저거 이렇게 얘기하지만
막상 장발장의 시선으로 돌아가면 조카를 굶어 죽이지 않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랬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과도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혹시
괴로운 상황에 계신 분이 있다면 닌 척하고 꾹꾹 눌러 담기보단 그냥 마음
놓고 엄청나게 아파해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보고 싶어요이 내용은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딥하게 다루도록
하고 마지막으로 저는 마음이 괜찮아지 록 만들기 위해서 접했던 수많은
진부한 말들을 보면서 진짜 화가 많이났습니다 아니 그걸 대체 누가
모르냐고 마치 서울대를 가려면 공부 열심히 해라 이런 말이랑 정말 다를게
한개도 없게 느껴졌습니다 뭐 작은 것에 감사해라 아니 지금 나한테
주어진게 지불도 없 없다고 느껴지는데 어떻게 감사를 해 인생은 버스 타고
떠나는 여행과도 같아 너무 조급해하지마 아 지금 그 버스가
전복이 됐는데 어떻게 안 조급해 지금 그래서 앞전의 내용들을 토대로 그
진부 부한 말 아주 구체적으로 풀어보면서 마무리해 보도록 할게요
제가 정말 많이 들었던 말인데 힘빼 이거예요 힘빼는 말은 흔히 뭔가를
너무 열심히 해서 안 되는 경우에 하는 말이죠이 말을 고지곧대로 해석해
버리면 무슨 힘없는 오징어가 되어 버립니다 제가 해석한이 말은 너의
욕망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넘어섰다는 의미로 생각했어요 그니까 예를 들어서
모임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 앞에서 그 뭐 뜬금없이 저 의사예요 하면서
어필하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할 수 있죠 내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자랑하고 싶은 욕망이 첫 모임이라는 아주 자연스러운 흐름을 넘어선 거죠이
를 더 풀어보자면 너의 그 욕망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넘었으니까 지금
당장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행동을 선택해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임에서 의사인 걸 말하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직업을
먼저 물어보고 오 대단하신데요 하면서 띄워주기도 하는 것이이 예시가 될 수
있죠 그렇게 하다 보면 사람들도 나에 대해서 물어보는 타이밍이 반드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러운 흐름이 내게 들어오고 나서 제 직업은
의사예요라고 말하면 전혀 이상하거나 튀어 보이지도 않고 내 욕망이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실현이 되는 거죠 저도 이렇게 대본을 좀 쓰다
보니까 아 아쉬운 부분이 좀 많은 거 같아요 영상을 빨리 올려야 된다라는
압박감도 나름 있는 거 같고 그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제가 느꼈던 것들을
한번 공유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이 영상을 만들게 됐어요 그래서
좀 더 소망이 있다면 이렇게 마음이 괜찮아지는 방법에 대해서 정말 딥하고
체계적으로 풀어내는 콘텐츠를 다음에 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여력이 된다면 한번 해보고 싶어요 제가 긴 영상을 한 여서일곱 개 정도
올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구독을 눌러 주셨어요 아무래도
채널명이 분석 주하다 보니까 저 저도 영상을 만들면서도 아 이게 정말
제대로 분석한게 맞을까 보시는 분들도 네가 뭔데 분석을 하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계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대한 그 점을
경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가 분석자 채널을 만들고 정말 많은
분량의 애니메이션과 사람들을 연구하고 또 제가 모르는 것들을 알아가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옛날에는 남들보다 더 뛰어나지고 싶은
마음에 책도 보고 글도 쓰고 분석력도 키웠던 거 같아요 하지만 요즘 듣는
생각은 지식을 쌓는 거는 잘난척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을 더 이해하기
위해서 지식을 쌓는 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저
말고도 남을 그리고 세상을 좀 더 이해하고자 하는 그런 탐구심을 가지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여러분들에게 이야기를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요새 소재를 뭘 해야 될지 잘 안 떠올라서 댓글로 좀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 to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