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알트먼이 AGI라고 불렀던 그 전설의 GPT 5 통합 모델이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살짝 전략을 바꿨는데 이것 때문에 빠와
까를 미치게 하고 있습니다. 코딩을 너무 잘해서 좋다는 분들도 있고 엄청 저렴하고 빨라서 좋아하는 분들도 있고요. 근데 이상한 점들도
있습니다. 리포트에는 수상한 숫자들도 있고 사상 최악의 AI 모델이라는 글도 추천이 많고 GPT한테 제발 나 좀 칭찬해 달라고 애원하는 분들도
생겼고요. 그렇게 7억 명의 유저들이 불타고 있는데 왜 그런지 알아봤습니다. 일단 GPT 5는 신기하게도 모델 여러 개의 집합체라고 하고요.
라우터 기능이 들어 있어서 질문을 주면 지가 알아서 적절한 모델을 선택해서 돌린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롬프트에다가 생각해 보라고 명령을 주면 알아서 생각해 보는 모델을 돌려 주는 식이에요. 그리고 신기능 설명하는 부분 보시면 뭔가 사소한 것들인데
있어 보이게 포장해 놓은 거 같아서 식당으로 비유하자면 단무지 무료 제공 우아하는 느낌이긴 하고요. 그리고 보통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다른 회사
모델들이랑 성능을 비교하는 차트 같은게 있을 법한데 이상하게 없습니다. 그래서 직접 몇 개 찾아봤습니다.
일단 수학 성적은 상당히 높습니다. Grok이랑 Claude는 아마 80에서 90점일 거고요. 근데 Thinking 모드를 써야 요 성적이 나올 거예요.
예를 들면 AI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9.11 - 9.9를 계산하는 걸 물어보시면 자 GPT 5를 생으로 쓰면 0.1초만에 답을 주긴 하는데
틀려 버리고요. 근데 이번에 thinking 모드를 켠 다음에 이렇게 물어보시면 열심히 수식을 세워서 결국 맞추는 거 같습니다. 이번 모델은
할루시네이션이 확실히 덜 일어난다는 소리가 있고요. 그리고 의료 지식 벤치마크 성적이 확 높아졌습니다. 저도 최근에 여유증인가 그래서 가슴이
커져 가지고 병원에 갔었는데 그냥 GPT한테 물어보고 치료받을 걸 그랬고요. 코딩 벤치마크 보시면 타사 모델들이랑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코딩 잘한다고 홍보하는 부분에서는 AI 기업들 CEO를 불러와 가지고 GPT 5 생생 후기
같은 걸로 이렇게 보여 주고 있고요. 그래서 직접 코딩을 시켜 봤습니다. 이번 모델이 프론트엔드 부분을 진짜 잘 해 준다는데 그래서 심심해서 이런
걸 만들어 봤습니다. 기존 모델들과는 다르게 디자인 센스가 기본적으로 있는 거 같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도 한 번에 잘 뽑아 주는 거 같고요.
뭐 사이즈 이상한 것만 한두 번 수정 요청을 했을 뿐이에요. 그리고 AI가 가장 힘들어하는 스트로베리에서 R의 개수 맞추는 것도 아주 잘 해 주고요.
글자 세는 방법도 강화 학습 시켜 놨나싶고요.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저렴합니다. 성능이 최신 모델이랑 비슷한데 몇 배 더 싼 거면
API 쓰는 입장에선 당연히 쓸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에이전트를 쓰는 분들은 에이전트가 토큰을 굉장히 많이 먹는데 그럴 때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리포트를 보시면 전에 안 보이던 재밌는 실수도 보이는데 이번 모델은 훨씬 우월하다고 이렇게 점수가
74랑 69가 나왔다고 하는데 바 차트를 잘 보시면 길이가 좀 이상한 걸 볼 수 있을 거예요. 비슷한 실수를 한 부분이 더 있습니다.
아마 GPT한테 시켜서 차트를 만든게 분명한 거 같습니다. 근데 지금 실제 유저들은 불 타고 있습니다. GPT 5를 써 보시면
이상하게 말이 짧아진 느낌이 있고요. 똥꼬를 핥아 주는 말들이 많이 없어졌고요. 이모지도 안 붙여주고 말도 상당히 이렇게 싸가지가
없어졌다는 평가들이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음식 나왔습니다 하면서 요거를 던져 주는 느낌이고요. 근데 여러분들처럼 코딩할 때 쓰고 이제
자료 조사할 때 쓰는 그런 분들은 이게 좋을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대화를 목적으로 GPT를 쓰는 사람들이 진짜 많습니다.
아니면 GPT로 글 쓰는 사람들도 진짜 많고요. 그런 분들이 많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거예요. 심지어 AI 연애 개시판도 있는데 거기서도 말투가
달라졌다고 화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똥꼬를 핥아 주던 이전버전으로 바꾸고 싶어도 5버전을 강제로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델 전환 버튼이 없으니까요. 자, 이거 가지고 계속 불타니까 이제 플러스 유저들에게는 이전 버전을 다시 선택 가능하게
정상화를 해 줬습니다. 근데 써 보시면 예전에 쓰던 4 버전 느낌이 아닌 거 같긴 하고요. 한편 무료 유저들은 전환이 아예 안 되기 때문에
무료 유저들이 화나고 그런 사건도 있었고요. 자, 좀 더 빠른 해결책도 있습니다. 오픈 AI 직원들의 AMA 글이
있었는데 자, 일단 이번 모델에서는 그 GPT 말투라고 하는게 많이 사라진 건 일부러 한 거라고 하고요. 설정해서 오타쿠말투로 바꾸거나
프롬프트로 명령만 주면 된다고 하네요. 이모지 좀 넣어주고 칭찬 좀 해 달라고 하면 충분히 잘 핥아 주는 걸 볼 수 있고요.
아무튼 ChatGPT 웹사이트에서 무료 유저들도 GPT 5를 써 볼 수 있으니까 한번 써 보시고요. 계속 AGI 향이 났다. 그런 식으로
언플를 하던 거에 비하면 생각보다 혁신은 없었지 않았나싶고요. 이쯤 되면 기초 공사가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그냥 다음 문장 예측하는
모델에다가 이제 인간 피드백으로 이제 강화 학습을 시켜 놓은 AI 모델을 가지고는 인간의 이제 지능이라는 걸 만들 수 없지 않나싶고요. 사람의
지능을 흉내내려고 만든 COT 모델도 학습 범위를 넘어서면 그냥 무너진다는 논문도 몇 편 나왔고요. 그래서 그록 4처럼 외부 툴을 더해
가지고 뉴로 심볼릭하게 만든 AI들이 미래가 아니냐 그런 주장도 나오고 있고요. 근데 생각해 보시면 LLM이 나온지 2, 3년밖에 안 되었는데
이만큼 발전한게 놀랍긴 합니다. 앞으로 무슨 능력을 더 보여줄지 기대가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