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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전 빼앗긴 반도체의 영광 | LG 반도체 르네상스 시대 잃어버린 기회, 그리고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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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5
반도체 시대에 LG가 잃어버린 기회들 | 26년 만의 반격이 시작됐다 📱 영상 요약 1999년 IMF 빅딜로 반도체 사업을 강제 매각당한 LG그룹. 당시 세계 6위였던 LG반도체는 현대전자를 거쳐 지금의 SK하이닉스가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LG가 반도체를 지켰다면? 26년 만에 다시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LG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타임라인 00:00 프롤로그 - 구본무 회장의 눈물 03:45 첫 번째 기회 - 1999년 빅딜의 비극 09:20 두 번째 기회 - 스마트폰 AP 개발 실패 12:35 세 번째 기회 -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15:10 네 번째 기회 - 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아쉬움 17:40 다섯 번째 기회 - AI와 HBM 시대 20:25 LG의 반격 - 2025년 반도체 재도전 26:50 에필로그 - 26년 만의 귀환 🔥 핵심 내용 ✅ 1999년 LG반도체 강제 매각의 전말 ✅ 세계 6위에서 시총 212조 SK하이닉스로 성장 ✅ 삼성전자를 제친 SK하이닉...
자막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26년 전인 1999년 대한민국 재계에 엄청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세계 6위 반도체 기업이었던 LG 반도체가 하루

아침에 사라진 겁니다. 구본무 LG 회장은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난 직후 통곡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를 팔더라도

반도체만은 포기할 수 없다고 절규했지만 결국 정부 주도의 빚딜로

현대전자의 강제 매각되고 말았습니다. 만약 그때 LG가 반도체를 지켜냈다면

어땠을까요? 지금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와 어깨를 나란히하며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3분하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런데 더욱 아이러니한

사실이 있습니다. LG가 눈물을 흘리며 빼앗긴 그 반도체 사업이

현대전자를 거쳐 2012년 SK 그룹의 품에 안기면서 지금은 SK

하이닉스라는 이름으로 삼성전자마저 위협하는 글로벌 1위 기업이 되었다는

겁니다. 2025년 1분기 SK 하이닉스는 마침내 33년간 삼성전자가

지켜온 디램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빼앗았습니다.

시장 조사 업체 카운터 포인트에 따르면 SK 하이닉스의 점유율은

36% 삼성전자는 34%였습니다. 2% 포인트 차이지만 그 의미는 실로

엄청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SK 하이닉스의 시가 총액입니다.

2025년 10월 21일 SK 하이닉스 주가는 50만 원을 돌파하며

시총 212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시총은 360조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시총에서 반도체 사업 비중을

40에서 60%로 계산할 때 이미 SK 하이닉스가 순수 반도체 기업

가치에서는 삼성을 역전했다고 분석합니다.이

모든 영광이 원래는 LG의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LG는 왜

어떻게 반도체 왕국을 잃어버렸을까요? 그리고 지금 2025년 LG는 다시

반도체 시장의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오늘이 시간에는 반도체

시대에 LG가 잃어버린 기회들 그리고 26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 LG의

반도체 제도전 스토리를 여러분께 들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회는 1999년 빅딜의 비극입니다.

989년 5월 LG는 금성일렉트론이라는 이름으로 반도체

사업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6년 만인 1995년 LG

반도체는 순위 9,억 원을 올리며 세계 디램 시장 점유율 6위에

올라섰습니다. 삼성전자가 1위, 일본 NEC가

2위였던 당시 LG는 현대 전자와 함께 당당히 한국 반도체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특히 LG 반도체는 미국 램버스사의 초고속 디램

설계 기술을 일지감치 채택하면서 삼성전자와 NEC 등 선두 업체를

빠르게 추격했습니다. 1998년 LG 반도체는 세계 최초로

64 다이렉트 램버스 디램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당시 인텔이

팬티엄 3 후기 모델의 램버스 디램을 채택하면서 램버스디램 데세론이

불붙었고 LG는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하지만 1997년 말 IMF 외환위기가 한국을 덮쳤습니다. 김대중

정부는 재벌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이른바 빅딜 정책을 추진합니다. 5대

그룹이 서로 사업을 교환하는이 정책에서 반도체 부문은 현대와 LG가

통합 대상이 되었습니다. 199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습니다. 컨설팅 회사 아서디리틀이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대전자가 통합 주체로 적합하다.

LG는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재무 구조나 기술력 모든 면에서 LG

반도체가 현대전자보다 앞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시 현대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빅딜 없이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구본무 회장은 1998년 12월 30일 서울 플라자 호텔 이식집에서

이현재 당시 금융 감독 위험장을 만났습니다.이

자리에서 구회장에게 LG 반도체 포기를 종용했다고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정확한 의을 듣고 싶었던 구회장은 약 일주일 뒤인 1999년

1월 6일 청와대로 들어갔습니다. 30분간의 독대가 끝난 후

구본무회장은 통곡했습니다. 그날 밤 LG 본사에서는 임원진과

핵심 인력들이 모여 깊은 밤까지 회의를 이어갔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국가가 기업을 이렇게도 되는가라며 분노했고 또 누군가는 그래도 나라

경제가 먼저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현대는 LG 반도체 주식의 시가인

1조 2천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LG는 5조 4천억 원을

요구했습니다.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미래 가치, 그동안의 투자비,

경영권 프리미엄을 모두 고려한 금액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는 현재 주가의 모든 것이 반영되 있다며 한치도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1999년 4월 6일 구본무회장은 다시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과의 30분간 독대 끝에 구회장은 결단을

내렸습니다. 국가 경제를 위해 LG 반도체를 포기하겠습니다.

그리고 한 달려 후인 5월 20일 현대전자는 LG 반도체 지분 59%를

2조 5,6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통합된

현대전자는 세계 최대 디램 생산 업체로 부상했습니다.

연간 6억 2천만 개의 63회가 디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었죠. 하지만이

합병은 양사 모두에게 독이 되었습니다. LG 반도체 인수전

현대전자의 자체 부채는 구조 3,억 원이었는데 인수 비용이 더해지면서

회사의 재무 구조는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LG가 그토록 믿었던 램버스디램 기술이 결국

실패했다는 점입니다. 2001년 램버스디램을 탑재한 인텔의 팬티엄포가

판매 부진을 겪었고 인텔은 2003년 램버스디 지원을 공식 중단했습니다.

일부에서는 LG가 반도체를 계속 가지고 있었어도 램버스 사태로 큰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렇게 반박합니다.

LG 반도체가 램버스디램 위주로 생산한 것은 영량 부족 때문이 아니라

당시에는 램버스디램이 대세였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인텔, 마이크론, 인피니언, 니시, 히타치 등 여섯 개 사컨소시엄이 모두

차세대 램버스 디램을 개발하고 있었을 정도였죠. 실제로 당시 LG 반도체는

램버스 디램뿐만 아니라 DDR 디램도 함께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LG가 반도체를 계속 보유했다면 램버스디램 실패 후 곧바로 DDR

디램으로 전환할 수 있었을 겁니다. 더구나 LG 반도체의 주력은 디램이

아니라 비메모리 반도체였습니다. G80 같은 저렴한 8비트 CPU를

라이선스 생산하고 PC나 전자 제품에 들어가는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칩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 구본무 회장은 반도체를 빼앗긴 뒤 14년 동안

전경년에 발길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그룹 4억에서

전경년까지는 불과 5분 거리였지만 그는 2013년 11월까지 단 한

번도 그곳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상처가 깊었던 겁니다. 두 번째

기회는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입니다. 2007년 1월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발표하면서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겁니다. 그리고 애플은 2010년 아이폰 4에 자체 설계한 어퍼 칩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용 AP 즉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의 시대가 열린

것이죠. 삼성전자는 2010년 엑시노스 시리즈를 선보이며 갤럭시

스마트폰의 자체 AP를 탑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퀄컴은 스냅드래곤 시리즈로 전 세계 스마트폰 AP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문제는 LG 전자였습니다.

LG 전자는 2010년대 초반 옵티머스 시리즈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름 선전했습니다. 특히 2012년 출시한 옵티머스는

세계 최초로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큰 주목을 받았죠. 하지만

정작 그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었습니다.

당시 LG 전자는 1992년부터 시스템 반도체 센터를 운영하며 자체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TV 이용칩, 생활 가전용 칩을 만들고

있었죠. 하지만 스마트폰용 AP 개발에는 제대로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2012년 당시 LG 전자 시스템 반도체 센터의 인력은 500명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시스템 LSI 사업부는

수천 명을 투입하고 있었습니다. 왜 LG는 자체 AP 개발에 적극적이지

못했을까요? 첫째, 반도체 사업을 빼앗긴 트라우마가 컸습니다.

1999년에 아픈 기업 때문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꺼렸던 겁니다. 둘째,

당시 LG 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자체가 불안정했습니다.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수조원을 투자해 자체 AP를 개발할

여력이 없었죠. 결과적으로 LG 전자는 퀄컴칩에 의존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결국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선언합니다. 만약 LG가 1999년 반도체 사업을 지켰다면

스마트폰 시대에 자체 AP를 개발하며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지도

모릅니다. 세 번째 기회는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입니다.

반도체를 빼앗긴 LG가 J의 반도체로 선택한 것이 바로 전기차

배터리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20년 넘게

적자를 감수하며 배터리에 투자했고 드디어 2020년대 들어 결실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현재 LG 에너지 솔루션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시장 점유율은 22.1

1%로 중국 CATL의 29.6%에 6%에 이어 2위입니다. 수주 잔고는

이미 1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이러니가 또

발생합니다. LG는 세계 2위 배터리 기업이 되었지만 정작 그 배터리를

제어하는 핵심 반도체는 대부분 외국 기업 제품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전기차에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즉 BMS가 필수입니다.이 이 BMS를

구동하는 반도체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배터리를 만들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전기차에는 파워 반도체, PMIC라 불리는 전력 관리 반도체가

대량으로 들어갑니다. 한 대당 수백개씩 들어가죠. 그런데 LG는

이런 핵심 반도체를 자체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LG

에너지 솔루션이 협력해 전기차를 만들지만 정작 반도체 생태계에서는

여전히 외부인인 셈입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어떨까요? 삼성전자는

배터리 사업은 약하지만 전기차에 들어가는 각종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PMIC, 이미지 센서, OLED, 드라이버 IC 등 다양한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죠. 결국 전기차 시대에도 반도체를 가진

자가 핵심 가치를 장악하는 겁니다.네 번째 기회는 디스플레이 반도체의

아쉬움입니다. LG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특히 LG 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기술은

삼성과 쌍벽을 이룹니다. 대형 OLED TV 패널에서는 세계

1이죠. 그런데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는 반도체가 필수입니다. DDI 즉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가 없으면 화면에 영상을 띄울 수 없습니다.

LG는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만들지만 정작 그 안에 핵심 반도체는

다른 회사 제품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행히 LG는 2014년

실리코스라는 DDI 설계 전문 기업의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현재 LG는 실리콘스가 LX 세미콘으로 사명이 변경된 후 지분 약

3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X 세미콘은 세계 DDI 시장 3위

기업으로 2025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7,989억

원, 영업 이익 695억 원을 기록한 알짜 기업입니다. 하지만 만약 LG가

1999년 반도체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LX 세미콘을 인수할 필요도 없이

자체적으로 DDI를 개발할 수 있었을 겁니다.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의 완벽한

수직 계열화를 이룰 수 있었겠죠. 다섯 번째 기회는 AI와 HBM

시대입니다. 2022년 11월 채지T가 등장하면서

세상이 또 한 번 바뀌었습니다.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겁니다.

그리고 AI의 핵심은 반도체입니다. 특히 HBM 즉 고대 역폭 메모리가

없으면 AI를 구동할 수 없습니다. SK 하이닉스가 2025년 1분기

디램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비결이 바로 HBM입니다.

SK하이닉스는 NBDI의 HBM3 12단 제품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HBM 시장 점유율 6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SK

하이닉스의 영업 이익은 무려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뒤늦게 HBM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SK 하이닉스를 따라잡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리고 LG는 아예이 시장에 없습니다. AI 시대의

핵심 반도체 시장에서 LG는 관객일 뿐입니다. 물론 LG는 AI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퓨리오사 AI, 텐스토렌트 등과 협업하며 자체 AI

칩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자사 제품에 쓰기

위한 것이지 HBM처럼 외부의 판매에 큰 수익을 올리는 구조는 아닙니다.

하지만 LG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6년 만에 반도체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전략적으로 말이죠.

2025년 10월 현재 LG 그룹은 전방 위적으로 반도체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LG 전자, LG인노택, LG 화학이 동시다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키워드는 AI와 소부장 즉 소재 부품 장비입니다.

먼저 LG 전자입니다. LG 전자 생산 기술원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를 개발하는 국책 과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본더는 범프

없이 구리와 구리를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입니다.

현재 주로 쓰이는 열합차 본딩의 다음 기술로 여겨지죠. 업계에서는

2027년 이후 하이브리드 본딩이 본격 도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G 전자는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니케이 아시아는 7월

26일 LG 전자와 한미 반도체가 HBM 생산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핵심 장비 하이브리드 본더 개발을 본격화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미 반도체는 이미 TC 본더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LG

전자까지 뛰어들면서 한국이 반도체 패키징 장비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LG 전자는 하이브리드 본더뿐 아니라 반도체 유리 기판용

정밀 가공 레이저 장비, HBM용 육면 고속 고정밀 검사 장비 등도

연구 개발 중입니다. 특히 마스크리스 노 장비 개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스크리스 노은 포토마스크 없이 반도체 웨이퍼에 직접 빛을 쏴서 회로

패턴을 그리는 기술입니다. 시사 전어리는 7월 24일 LG 전자가

반도체 첨단 패키징 마스크리스 노 장비 개발 막바지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습니다. LG 전자는 이미 디스플레이 제조용

마스크리스 노 장비를 개발해 LG 디스플레이에 공급한 이력이

있습니다.이 기술을 반도체 영역까지 확장한 겁니다. 다음은 LG

이노텍입니다. LG 이노텍은 2025년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모듈 즉 AP 모듈을 개발했습니다.이

AP 모듈은 차량 내부에 장착돼 ADAS, 디지털 쿡빅 같은 자동차

전자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반도체 부품입니다. 컴퓨터의 CPU처럼

차량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죠. LG 이노텍의 AP 모듈은 6.5cm *

6.5cm 5cm 사이즈의 작은 모듈 하나의 통합 칩셋, 메모리 반도체,

전력 관리 반도체 등 400개 이상의 부품이 내장됐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차량에 탑재된 AP 모듈은 올해 총 3,300만

개에서 2030년 1억 1,300만 개로 매년 22%씩 늘어날

전망입니다. LG노텍은 올 하반기 첫 양산을

목표로 현재 북미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문역수 LG 노택 대표는 차량용 AP 모듈 개발을 계기로

반도체용 부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2030년까지

반도체용 부품 사업을 연 매출 3조원 이상 규모로 육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LG 화학입니다. LG 화학은 2025년 9월 29일 첨단

반도체 패키징의 핵심 소재인 액상 PID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ID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절연제로 전기 신호가 흐르는 통로를 만들고 회로의

정밀도를 높이는 핵심 소재입니다. 특히 고성능 반도체일수록 더 촘촘하고

정밀한 회로가 필요해 PID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LG

화학의 액상 PID는 고해상도 구현이 가능하며 저원에서도 안정적으로

경화되고 수축 흡수율이 낮아 공정 안정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과불

하화물, 유기용매 등을 첨가하지 않아 환경 규제 대응도 용이합니다. LG

화학은 일본 소재 업체들이 주도해 온 PID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필름 PID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신학철 LG 화학 부회장은

LG 화학은 단순한 소재 공급을 넘어 고객과 함께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6년간 LG가 잃어버린

기회들을 돌아봤습니다. 1999년 빅딜로 반도체를 빼앗겼고

스마트폰 시대에 자체 AP를 개발하지 못했으며 전기차 시대에도 배터리

반도체를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AI 시대에 HBM 시장에서도

소외되 있습니다. 만약 역사에 만약이 있다면 LG는 지금 어떤 모습일까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3분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강점을 보이며 차별화된 길을 걷고 있을까요?

하지만 역사의 마약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입니다. 그리고 LG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6년 만에 반도체

시장에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아니라

반도체 장비, 반도체 소재, 차량용 반도체 모듈입니다. 직접 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칩을 만드는데 필요한 장비와 소재를 공급하고 칩을 모듈화에

완제품 형태로 납품하는 전략입니다. 과거의 실패를 교훈삼아 더 영리한

방법을 찾은 겁니다. 2025년 10월 현재 LG 전자의 하이브리드

본더, LG 이노택의 차량용 AP 모듈, LG 화학의 PID 소재는

모두 개발이 완료됐거나 막바지 단계입니다. 앞으로 2년에서 3년

안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LG

그룹 차원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반도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자, 이노택, 화학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반도체 생태계의 다른 영역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강모 회장 체제에서 LG 그룹이 반도체

사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과연 LG의

반도체 제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26년 전 빼앗긴 반도체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반도체 시대에 반도체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가전 제품에도, 자동차에도,

디스플레이에도, 배터리에도 모두 반도체가 들어갑니다. 반도체를 가진

자가 미래를 장악합니다. LG는 배터리로 J의 반도체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진짜 반도체로 돌아가려 합니다. 26년 만에

귀환입니다.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LG의 행보를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시대에 LG가 잃어버린 기회들

그리고 LG의 반도체 제도전 스토리를 전해드렸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