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엄의 그날 밤 이틀 되면 꼭 1년이 됩니다. 지난 1년 JTBC가
추적하고 보도한 내용들은 수사와 재판을 통해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왜 개엄을 했는가? 그 동기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최근 새롭게 드러나는 정황들은 결국
한 방향을 가리킵니다. V0로 오늘부터 뉴스룸은 개엄의 밤을 둘러싼
새로운 내용들을 연속 보도하겠습니다. 먼저 마지막까지 V제의 수사를 막으려
했던 전직 대통령의 행적입니다. 지난해 10월 검찰이 김건희 씨를
무혐이 처분한 그날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게 텔레그램을 보냈습니다.
한동훈이 사악한 의도로 수사를 끌었다며 혐이 없음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여도영 기자입니다. 검찰이 김건희 씨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명품백 사건 처분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10월 10일 김건희
씨는 박성제 전 법무부 장관에게 텔레그램으로 윤상현 국민의 힘 의원에
페이스북 개시무을 보냈습니다. 윤원이 검찰 수사를 두고 여론 재판을 열자는
것인가라며 김씨를 두둔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검찰은 김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시세조 범액을 인식 또는 예견하면서 계좌 관리를 위탁하거나 직접 주식
거래를 하였다고 보기 어려워 금일 피의자에 대해 혐의없음 결정을
하였습니다. >> 그런데이 발표 뒤 윤성열 전 대통령도
박성재 전 범우부 장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도치 검찰 수사가 불법 수사임을 한동훈이 알고도 사악한 의도로 2년
끌었다며 검찰, 민주당, 언론이 이재명 사범 리스크를 방탄해 주고
있다. 혐의 없음이 명백하다는 주장이 담긴 메시지였습니다.
두시간쯤 뒤엔 윤전 대통령과 박전 장관이 30분간 텔레그램 통화도
했습니다. 부부가 직접 나선 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5월
2일 검찰총장이 명품백 수수 의혹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하고
사흘 뒤에도 김건희 씨는 박전 장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김해경, 김정숙 여사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사건을 언급하며 본인의 수사는 어떻게 되어 가냐고 물은
겁니다. 검찰 내부 상황과 수사팀 구성 취지까지 물었습니다.이 이 무렵
윤전 대통령도 박전장관과 수찰례 통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 라인과 지휘 라인은 모두 교체됐고 김씨는 제3회 장소에서
황제 조사를 받은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김씨에 대한 검찰의 주요
수사 국면마다 부부가 동시에 법무부 장관에게 연락했던 겁니다. JTBC
여도현입니다. 개엄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장관에게 병력 동원을 물으며 개엄을
언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검사들을 탄핵하려고
했습니다. 그 검사들은 김건희 씨를 봐죽이 수사했다는 비판의
당사자들입니다. 실제로 다음 날인 12월 2일
국회에서 탄핵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개엄이 선포됐습니다.
김혜리 기자입니다. 개엄선포 하루 전날인 지난해 12월
2일 민주당이 발휘한 검사 세명에 대한 탄핵관이 국회 본회의
보고됐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이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씨를 봐주기 수사했다고 이유를 밝혔고
>> 국회의 탄핵은 헌법상 권한이고 비정상을 바로잡는 수단입니다.
>> 국민의 힘은 규탄 대회를 열고 반발했습니다.
>> 국정을 끝도 없이 흔들어되더니 아예 국정을 마비시키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로부터 하루 전 윤성열전 대통령은 김용현전 국방부 장관을 관조로 불러
국회 상황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전 장관 검찰진술에 따르면 윤전 대통령은
특정인을 수사하는 검사 세명을 탄핵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지금
만약 개엄을 하게 되면 병력동원은 어떻게 할 수 있냐며 개엄을
언급했습니다. 김전 장관이 꼭 하셔야겠냐고 했지만 윤전 대통령은
내일 감사원장과 검사 세명 탄핵을 계획대로 하면 도를 넘은 것이니 더
이상 보고 넘길 수 없다고 강행 의지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음날 검사들에 대한 탄해관이 국회 본뇌의 보고됐고 12월 4일 국회
표결에 붙여지게 됐습니다. 그리고 윤전 대통령은 12월 3일에 비상
개엄을 선포했습니다. 개엄 선포문에서도 검사 탄핵은
언급됐습니다. 판사를 겁박하고
다수의 검사를 탄핵하는 등 사법 업무를 마비시키고
>> 특검은 김건희 씨를 무혐이 처분한 검사들의 탄핵이 인박하자 윤전
대통령이이를 막기 위해 개엄을 선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JTBC
김혜입니다. >> 네. 1년 전 오늘엔 윤석열 김용현
다시 말해 내란 일인자가 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김용현 전장관은
아침일찍 역술인 노상원 씨를 자기 관저로 불렀습니다. 노상원 씨는 그
뒤 현직 사령관들을 안산 롯데리어로 불러모았습니다. 그날 오후 윤석열
김용현 두 사람은 포고령 초안을 마무리했습니다. 오원석 기자입니다.
7년 전 성범죄로 불명에 저역한 역술인 노상원 전보사령관은
202년 12월 1일 이른 아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공고관에
불려갑니다. 김전 장관과 그 오른팔 노시는 지난해 무려 22차례나
만났습니다. >> 노상원 장군은
청문회 때부터 저를 좀 많이 도와주고 예 부정 선거에 대한 그런 자료를
필요하면 어 수집하라는 지시는 했습니다. 국방부장관 공관을 나온
노시는 안산 롯데리아로 향합니다. 노시에 거쳐이자 다른 무속인과 함께
차린 점집과 도보로 15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내란 이틀 전 노시가
롯데리아로 불러낸 사람은 당시 문상호 정보 사령관 그리고 그 휘화에 있는
김봉규 정성욱 대령이었습니다. 아양 정보사와 안산 롯데리아는 차로
30분 거리인데 일과 시간에 그 자리까지 불려나와 민간인 지휘를 받은
겁니다. 건관이 습격 작전 지시는 그날 햄버거 세트를 먹으며
이루어졌습니다. 개엄 선포 즉시 중앙 선관위로 선발대를 보내 서버를
확보하라고 명령했고 믿을 만한 인원들로 10명 정도 준비하라고
하달했습니다. 김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노시가 내란 사령관 역할을 하던
그 시각 1년 전 12월 1일 그날 오후 윤성열 김용현 두 사람은 대통령
관저에서 내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김전 장관은 윤전
대통령에게 개엄선포문과 대국민 담화문 포고령 초안을 보고했습니다.
>> 제 기억에는 12월 1일 또는 2일 밤에
>> 네네. >> 우리 장관께서
제 관저에 그걸 가지고 오신 거로 기억이 됩니다.
>> 기억나시죠? 1년 전 오늘 내란 세력들은
국방장관, 공관, 안산 롯데리아, 대통령 관저에서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JTBC 오원석입니다. >> 롯데리아에서 개엄을 모의했다는 사실은
1년 전 JTBC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습니다.이를 주도한 노상원 씨를
저희가 추적했더니 근처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노시가
개엄의 운명을 물었던 건 군산의 젊은 무속인이었습니다.
1년 그곳에 다시 가봤습니다. 심가훈 기자입니다.
>> 저희가 확인한 노시의 집은 다름 아닌 점집이었습니다.
>> 취재지는 수소문 끝에 노상원 씨의 거처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빌라엔
아기보살 간판만 붙어 있었습니다. 주변을 돌며 이웃에게 행적을
물었습니다. 자기보살님이 이제 사시는데
보살하시는 분들도 일 도와주시는 분들 항상 있어요. 요상원이라는 그분이
이제 오셔 가지고 하신 거죠. 휴대전화엔 2019년부터 떡을 주문한
남자의 기록이 남아 있었고 번호는 남자 아기보살로 저장되 있었습니다.
노스와 같이 지낸 무속인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정말 한 10년 정도 공부를 하셨다 했어요. 그분 철학도 보시고 보시고
다 터득한 사람이 >> 명도 하시고
>> 당시 JTBC는 노상원 씨가 자신과 개엄의 운명을 물은 군산의 무속인도
보도했습니다. >> 포용제 김용현이라고 선우배 사이라고
하면서 뭔가의 일을 조금 만들려고 한다라이 사람과 내가 끝까지 함께
했을 때 나를 끝까지 따라올 수 있는지 나를 배신하지는 않겠는지를
많이 물어보셨어요. 노시는 구속됐고 그의 점집은 1년세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 노시와 동업한 무속인들은 JTBC와
만난 직후 간판을 떼고 잠적했습니다. 다시 와보니 새 현수막을 걸고 영업도
제기한 모습인데요. 안쪽을 보면 이전과 달리 보안문을 설치하고 벽쪽
안내문엔 경계를 한층 강화한 모습입니다.
떡집 상인도 다시 만났습니다. 나는 그런 사람이 상상도고 그렇게 할 아
진짜 오래 입잖했어. >> 롯데리아 인근상인는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 한계 나라를 진짜 집어 사기려는
사람이 여기 와 수 있었어.이 말도 안 되는데 그게 만약에 실행됐다면
어떻게 살렸어요? 이렇게 일상적인 공간에서 국민의 일상을 짓밟는 개엄을
모의했다는게 123 내란 사태의 민낯칩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이곳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JTBC 심강입니다.